[내돈내산후기]자연기화식 제로웰 가습기 후기
우리집은 엄청 건조하다....
얼마나 건조하냐면 올리브나무가 너무 잘자란다 ㅋㅋㅋㅋ
지중해에서 잘자란다는 그 올리브나무가 올해 내내 장마철이였던 기간에도 죽지않고 원래키만큼 더 컸다는 사실....
근데 문제는 우리는 너무 건조해서 방안에 젖은 수건을 널어놓으면 다음날 바짝마를정도였다..
집에 물건을 더이상 놓고싶지않았는데 ㅠㅠ 건강을 위해 가습기 하나 들여놓기로 결정!ㅠ
그때부터 찾게된 가습기찾아 삼만리
그 여정을 정리해보려 한다. ㅎㅎ
가습기 종류는 초음파식 / 자연기화식 / 가열식 크게 세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자연기화식을 선택한 이유는
1. 세척을 매일 안해도 된다.(일주일에 한번정도?)
2. 가열식처럼 급 습해지거나 그러진 않는다.
3. 폐에 유해물질이나 세균이 들어갈 위험이 거의없다.
그래서 자연기화식을 찾아봤는데 세척하기가 쉽지않은 가습기가 정말 많았다 ㅠㅠㅠ 초음파식보다 비싸기도하다보니 선뜻 손이 가는 가습기들이 적었다 ㅠㅠ 그렇게 고민하다가 최종선택한 제로웰 가습기였다.
다른 기화식 가습기랑 차이점 중에 제일 마음에 든게 세척이 편하다는것과 전기비가 싸다는것!
나는 생각보다 가습기가 컸다 ㅎㅎ LG 공청기 크기의 반정도?
어디 위에 올려놓기엔 크고 바닥에 두면 아담한 사이즈!
저 뚜껑을 열면 이렇게 부속품+설명서가 다 들어가있다.
포장이 과하지않고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음. 택배하나뜯으면 온갖 쓰레기가 많이나와서 스트레스였는데 이건 좋다.
에센셜 오일도 같이 들어가있었는데, 오일 넣는 작은 구멍이 따로있어서 거기에 넣으면 된다.
향 맡아보니 생각보다 은은하니 좋았다. 대체로 공짜로 받는것들은 별로여서 잘 안쓰는데 이건 나쁘지 않았음 ㅎㅎ
필터와 저 케이스를 분리해서 씻으면 되는데, 저 막대기를 자세히 보면 한쪽 홈이 작은 쪽이 있다.! 거기를 분리해야 잘빠지니 참고!
이게 바로 제로웰의 향균필터.
다른 것들은 필터교체가 2~3개월인데 이거는 반영구적이라 또 마음에 드는 포인트!ㅎㅎ
이건 위쪽에 달려있던 날개인데, 저 흰부분을 돌려서 선풍기 날개빼듯이 빼면 된다.
뻑뻑해서 잘 빼줘야하는데, 진짜 생각보다 잘안빠져서 좀 당황했다 ㅎㅎ
처음 사용할때는 향균필터를 주방세제에 씻고 10분정도 온수에 담군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서 케이스에 끼우면 끝!
꼭 온수를 사용해야 가습효과가 좋다고 한다.ㅎㅎ
후기:
가습기 처음 켰을때 30%였는데 한 두시간 지나니 올라가더니 40%까지 올라갔다. 실제 체감은 그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확실히 바람으로 하는 가습기라 그런지 바람덕분에 좀 덜 건조한것 같은 느낌도 들고 ㅎㅎ
기화식 가습기는 일주일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고하니 한번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만족!
다만 제로웰은 초음파식보단 크기가 커서 원룸에 두긴 좀 크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초음파식과 가열식의 장점 중간 즈음이 기화식이라 선택한거라 나와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아기키우는 집이나 필터를 매일 청소못하겠으면 추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