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으로 가볼만한 곳_산책코스 추천
속초여행으로 가볼만한 산책코스
1. 외옹치 해수욕장(왕복 1시간)
2. 영랑호(왕복 약 2시간)
3. 낙산사(전체 1시간반)
4. 설악산 비선대(왕복2시간)
제가 속초가면 늘 가는 산책코스들이 있는데요, 사계절내내 가도 좋은 산책길 코스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물론 봄이나 가을이 가장 예쁘겠지만 그때만 갈 수 없으니까요 ㅎㅎ 여행가실 때 한번 체크해보시고 계획짜시면 도움이 되실거여요!
외옹치 해수욕장 둘레길
외옹치 해수욕장은 속초롯데리조트근처에 있는 해수욕장인데요, 여기서 시작하는 둘레길 속초 롯데 리조트를 둘러서 쭈욱 걷는 길이 한 1시간 정도 있습니다. 길도 예쁘고 멀리 조도도 보여요 ㅎㅎ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을 여기서 했다고 하더라구요. 풍경이 예뻐서 데이트하기도 좋은 길이랍니다.
둘레길은 대부분 다 나무데크로 되어있어서 걷는데 불편하지 않아요. 구두 신어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니 오시면 한번씩 둘러보세요:)
여긴 속초 롯데 리조트 안에 있는 워터풀인데, 지금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하지 않아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ㅎ 여기서 동해바다 바라보며 수영하면 진짜 좋을듯합니다..! 뷰도 최고 👍🏻
외옹치해수욕장 반대쪽에 있는 산책길 쪽에는 이렇게 대나무 길로 이어져있었어요. 바람이 산들산들 부니 더 예뻐보였던 ㅎㅎ
영랑호
영랑이라는 화랑이 호반의 경치에 도취되어 무술대회에 나가는 것조차 잊었다고 해서 이 호수의 이름을 영랑호라고 지었다고 합니다.(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실제로 가보면 멀리 보이는 설악산과 호수 주변 갈대밭들도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그리고 이 호수 주변으로 산책길이 나있어서 주민분들도 산책이나 운동하러 많이들 오시는것 같았어요. 길도 평지라 날씨가 좋으면 크게 한바퀴 도는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겨울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전체를 걷진 않았고 주변에 잠깐 걷다 돌아왔었는데 그것도 좋았어요.
낙산사
해변에 위치한 특이한 구조의 사찰로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도량 중 하나라고 합니다. 낙산은 관세음보살이 항상 머무르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낙산사는 671년(문무왕11)에 의상이 창건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낙산사 주차장은 두군데가 있는데 정문은 큰 문쪽으로 가는 곳이고 후문주차장은 다래헌카페와 가까워요. 정문 주차장에서 낙산사까지는 좀 걸어올라가야하는데 여름에는 이 길이 울창한 숲길이라 예쁩니다ㅎ 만약 오르막길이 싫으시면 후문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둘러보시는게 더 나으실 거예요!
낙산사는 2005년 산불에 타서 대부분은 복원이 됐다고 하는데 아직 숲은 복원중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어렸을때 다녀온 낙산사가 너무 좋아서 그 이후로 커서 종종 갔었는데 그때 탄게 너무 안타까워요 ㅠ
비선대
비선대는 그 아래 부분에 있는 와선대(臥仙臺)에서 노닐던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와선대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누워서 감상한 후 하늘로 올라갔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비선대까지 가는 길은 잘 다듬어져서 사실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 길입니다. 종종 할머니와 할아버지랑 같이 오기도했었는데, 설악산은 가을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가을에는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까지 가는길 자체가 1~2시간 걸릴 정도죠 ㅠ
가을에 오신다면 차라리 근처에서 숙박하고 새벽일찍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시고 얼른 코로나 상관없이 맘껏 여행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ㅠ